google translate

Magazine

To share Artist`s Music with even more People, we use SNS and Youtube parallel to media such as TV, Radio and Newspapers, to maximize the Impact and Efficiency.
아티스트의 예술적 활동을 뒷받침 해주기 위해 미디어와 언론을 통한 마케팅에 SNS, 유튜브를 병행하여 다양한 타겟층을 확보함은 물론이고 비용적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고 있습니다.  

[5th WSF]음악으로 소통한 30분..박지혜 그녀는 최고였다 (이데일리-세계전략포럼)

4,554 2014.06.11 21:00

첨부파일

짧은주소

본문

[5th WSF]음악으로 소통한 30분..박지혜 그녀는 최고였다

기사입력 2014.06.11 오후 3:17
최종수정 2014.06.11 오후 4:15

0

가-가+

[이데일리 강민정 기자] “한국에서 최고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아닌가요? 연주,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아직은 K팝이 주류인 국내 음악 시장에서 클래식은 먼 장르다. 하지만 ‘제5회 세계전략포럼’에서는 달랐다.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은 이데일리 주최로 5회째 개최된 세계전략포럼에서 톱스타 못지 않은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를 만날 수 있었다.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제 5회 세계전략포럼(WSF)’에서 ‘치유: 눈물이 빛이되어’란 주제로 깅연했다. 사진=방인권 기자박지혜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회 세계전략포럼’의 첫 번째 스페셜 연사로 나섰다. ‘치유, 눈물이 빛이 되어’라는 주제로 연주와 강연을 들려줬다. 

박지혜는 자신의 연주를 ‘선물’, ‘위로’ 등의 따뜻한 단어로 표현하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랐다. 박지혜는 “우리 삶엔 기쁨만 존재할 수 없다. 특히 얼마 전 한국에서는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다. 온 나라가 아니 전 세계가 함께 눈물을 흘렸고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눈에 보이는 사고뿐 아니라 우리는 보이지 않는 무수히 많은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이런 마음이 소통을 단절시키는 계기가 된다. 나의 음악이 그런 마음을 열리게 하는 영광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30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를 보기 위해 포럼에 참석한 연사들도 강연장을 찾았다. 

칠레 광부 33인의 69일간 생존기를 다룬 ‘더 33(THE 33)’의 저자이자 포럼 둘째날인 12일 기조연설에 나서는 조나단 프랭클린은 “그의 연주를 유튜브로 본 적이 있다. 대단한 바이올리니스트라고 생각한다”며 박지혜에게 주목했다.

박지혜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했다. 강연은 연주와 강연이 교차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연회장을 꽉 채운 200명 넘는 포럼 참석자들은 그의 바이올린 선율에 귀 기울였다. 화려한 기교에 몰입했고 희노애락의 다양한 감정을 녹여내는 연주 실력에 탄성을 터트렸다. 마지막 곡으로 ‘아리랑’을 들려줬을 땐 눈물을 닦는 참석자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박지혜는 자신의 연주를 ‘선물’, ‘위로’ 등의 따뜻한 단어로 표현하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랐다. 박지혜는 “우리 삶엔 기쁨만 존재할 수 없다. 특히 얼마 전 한국에서는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다. 온 나라가 아니 전 세계가 함께 눈물을 흘렸고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눈에 보이는 사고뿐 아니라 우리는 보이지 않는 무수히 많은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이런 마음이 소통을 단절시키는 계기가 된다. 나의 음악이 그런 마음을 열리게 하는 영광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혜는 1985년생으로 독일 마인츠에서 태어났다. 바이올리니스트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음악이 전부인 성장기를 보냈다. 독일 총연방 청소년 콩쿠르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혜의 ‘바이올린 신동’ 타이틀은 이때부터 빛을 발했다. 16세부터 입학을 허용하는 독일 마인츠 음악대학교는 박지혜를 위해 14세로 연령 제한을 바꿨다. 

독일 국비 장학생으로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원과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악대학과 대학원의 최고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워싱턴 케네디센터, 뉴욕 카네기홀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LA 필하모니, 독일 바덴바덴 필하모닉, 상하이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국보급’ 연주자라는 호칭에 걸맞게 그의 바이올린 ‘페투로스 과르네르’도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2003년부터 독일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고 있는 명기다.

‘제5회 세계전략포럼’은 11,12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오후 5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공동 의장인 진념 전 경제 부총리의 환영사,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 등이 이어진다. 호주 첫 여성 총리였던 줄리아 길러드 전 총리와 미국 동아시아 외교 총책임자였던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차관보, 당대 최고의 미래학자로 꼽히는 존 나이스빗 박사 등 정·관계, 재계, 금융계에서 약 500명의 귀빈들이 포럼에 참석한다.

강민정 (eldol@edaily.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1건 1 페이지
음실연 계간지 봄호 51호 회원인터뷰
  • 2021.03.18
  • 452

   <세계적이면서 가장 한국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작은 체구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그 누구보다 흡입력 있는 연주로 사람을 매혹시킨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바이올린을 켤 때 면 주변 공기마저 …

음실련 계간지 봄51호-회원인터뷰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 2021.03.18
  • 593

  <세계적이면서 가장 한국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작은 체구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그 누구보다 흡입력 있는 연주로 사람을 매혹시킨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바이올린을 켤 때 면 주변 공기마저 …

산림청 발간 월간지 "숲" 보도자료
  • 2021.04.30
  • 408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독일에서 태어나 바이올리니스트인 어머니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 시즌 개막 독주회를 했고, 88번째 한글날에는 독도 정상에 올라 아리랑을 연주해 전 …

[월간 가이드포스트] 빛으로 음악으로(커버스토리)
  • 2019.01.17
  • 1,219

 열네 살에 독일의 명문 음대 마인츠에 최연소로 합격하고, 열아홉 살부터 독일 정부가 주최하는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과르네리를 무려 11년간 무상으로 대여 받은 데 이어 4년 전부터는 익명의 후원자가 대여해 준 1735년산 과르네리를 가지고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

[월간 샘터] 이 여자가 사는 법 |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 2018.05.18
  • 2,586

17세기 독일 현악기 제작의 명문가 과르네리에 의해 만들어진 바이올린 ‘페트루스 과르네리.’ 그중에서도 1735년산 과르네리는 유독 음색이 깊어 세계 3대 명기중 하나로 곱힌다. 인터뷰를 앞두고 사진 촬영에 임하는 모습만 보면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34)의 손…

[여성지 Queen]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내겐 오직 음악만이
  • 2017.03.08
  • 2,786

  절망과 좌절, 불안이 만연한 요즘을 우리는 모두 상실의 시대라고 부른다.희망이 없고, 미래도 꿈꿀 수 없는 2030 오포 세대의 청춘들.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해도 버텨 내기 힘들다고 말하는 그들에게 작은 몸짓의 가냘픈 여성이 감히 위로의 말…

[여성지 퀸(queen) 2월호 인터뷰 기사]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내겐 오직 음악이"
  • 2017.01.27
  • 3,142

 여성지 퀸(queen)에 바이올니스트 박지혜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제목: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내겐 오직 음악이(상실의 시대를 사는 2030에게) 잡지 내용 일부: 절말과 좌절, 불안이 만연한 요즘을 우리는 …

서울아트가이드 2016.01월호: 내 마음 속 미술 : 나의 페이스메이커 - 박지혜
  • 2016.01.31
  • 5,038

드가, 발레수업 2, 1874, Oil on canvas, 83.5×77.2cm, ⓒ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나는 솔직히 그림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비전문가인 아마추어의 견해로 그림이 내게 주는 어떤 필(Feel)을 받는 …

독일의 월간지에 소개된 박지혜와 명기 과르네리
  • 2016.01.27
  • 5,482

 <간략한 내용소개 - 번역-> 약 12년 동안 제공해줬던 독일 정부 산하 음악 장학재단인 무직래븐 Musikleben에서 올해 악기 콩쿨 광고 하면서 여기서 악기 받은 사람들이 지금 어떻게 됬는지 하는 내용 중에 박지혜씨가 대표적…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