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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100℃]음악이 약이다…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 독일 마인츠 음대 최연소 입학
  • 기사등록 2013-09-21 09: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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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평생을 함께 한 음악은 저를 기쁘게도 했지만 아프게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힘든 순간 저를 위로해주고 눈물을 닦아준 건 음악이었습니다”

<강연 100℃>에는 마음의 치유하는 약이 있다!

독일 마인츠 음대 14세 최연소 입학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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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화려한 경력 뒤에는 그만큼의 그림자도 있었는데….

독일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유학을 했던 어머니 덕분에 독일에서 태어나 아주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을 놀이처럼 배운 그녀.

그녀는 12살에 독일 마인츠 음대 오디션에서 극찬을 받고, 14살에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아예 학교 규정을 바꾸는 등의 특별대우를 받았다.

그때 찾아온 IMF. 한국에서 엄마가 힘들게 보내주는 학비와 생활비를 생각하며, 그녀는 독일에서 학교 문이 닫혀 혼자 갇히면서도 오직 연습에만 매달렸다.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연습은 멈추지 않았고, 큰 기대없이 참가했던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그녀는 국보급 바이올린을 임대받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독일 사회에서 외국인으로서의 외로움에 홀로 버텨야했던 그녀는 심각한 우울증에 걸렸고, 바이올린은 아예 꺼내볼 수 조차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게 암흑 속에서 생활하던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음악을 듣는 일이었고, 어느 순간 음악이 그녀에게 말을 걸며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그렇게 매일 음악을 듣고 울고 웃으며 우울증을 극복한 그녀.

이후 한국으로 들어와 작은 복지관이나 교도소, 소록도 등를 찾아가 자신의 음악을 그야말로 나누기 시작했다. 음악이 자신을 치유해준 것처럼 자신의 음악이 많은 이들에게 마음의 약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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