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h WSF] 포럼에서 만날 수 있는 화제의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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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터키 대사의 'MIKTA' 이야기...프랭클린·켄 시걸, 국내 데뷔무대
- 주요 연구기관장 대거 참석...국내외 경제단체들간 만남의 장 제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데일리가 오는 11~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제 5회 세계전략포럼(WSF)’에는 화제의 인물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이번 포럼이 제공하는 주요한 이벤트이다.

이번 세계전략포럼에는 호세 루이스 베르날 로드리게즈 주한 멕시코 대사와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가 연사로 참석한다. 이들은 12일 ‘브릭스 시대의 종언, MIKTA의 부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MIKTA’(미크타)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주도해 출범한 새로운 중견국 협력체이다. MIKTA는 멕시코(M)·인도네시아(I)·한국(K)·터키(T)·호주(A) 등 5개 나라로 구성돼 있다.

이 자리는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외국 대사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2010년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사고의 구조현장에서 장기간 심층 취재한 조나단 프랭클린 영국 가디언지 기자는 세계전략포럼 강연을 위해 한국을 처음으로 찾는다. 그는 세월호 참사를 겪은 한국 국민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칠레 광부 33인의 기적 같은 구조기를 상세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광고 캠페인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를 기획해 애플의 부활에 기여한 광고기획자 켄 시걸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데뷔무대를 갖는다. 그가 스티브 잡스와 17년 넘게 일하며 공유한 철학인 ‘단순함’(simple)은 광고와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참석자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음악 연주로 상처받은 자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씨도 포럼에서 만날 수 있는 화제의 인물이다.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직접 축사를 할 예정이다. 박 시장이 지방선거 이후 외부 공식행사에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이 처음이다.

포럼 연사와 함께 관객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세계전략포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구기관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윤창현 금융연구원 원장과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원장, 하태형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김경환 국토연구원 원장, 최운규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 강호 보험연구원 원장, 이은재 한국행정연구원장 등이다.

이들 연구원장들이 ‘21세기 소통의 위기 :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 어떠한 평가를 내릴 지 주목된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010년 ‘세계전략포럼 2010’에 이어 4년만에 포럼을 다시 찾는다. 평소 트위터를 즐겨하는 박 회장이 이번 포럼에서 재치있는 트위터 멘트를 날려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낼 지도 궁금하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주요 경제단체들간 만남의 장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외에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해외 경제단체 인사로는 제임스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제니 캐나다상의 회장, 그랜 도즈 호주상의 회장, 데이빗리 영국상의 최고경영자가 자리를 빛낸다.

이승현 (lees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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