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록밴드와 비발디 '사계' 연주

입력
수정2015.12.16. 오전 9:38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공연한다.

제주와 부산, 대전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의 마지막 무대다.

1985년 독일에서 태어난 박지혜는 독일 총연방 청소년 음악콩쿠르에서 2002년과 2003년 연속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만성우울증으로 체중이 10kg이나 줄고 손가락이 굳어 자살까지 생각하는 등 병세가 악화하자 2007년 한국에 귀국해 전국을 돌며 봉사 연주를 시작했다.

이 같은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2011/2012 개막 독주회를 하게 됐고, 이를 시작으로 잇따라 국제무대에 서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5번,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C장조 등 정통 클래식 음악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록밴드와 같이 연주한다. '징글벨'을 비롯한 캐롤 등도 들려준다.

관람료는 5만∼12만원. 문의 ☎ 1544-1555.

kje@yna.co.kr

▶ [현장영상] 트럭 몰고 호텔로 돌진…숙박료 때문에?

▶ [오늘의 핫 화보] '현정의 틈' 고현정, 빈틈없는 미모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