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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클래식과 록, 식상한 조합은 잊어라

4,134 2015.09.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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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박지혜 코리아 슈퍼투어 15일 부산 이어 대전·서울에서
라흐마니노프·생상스·베토벤.. 정통 클래식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
직접 편곡한 우리 동요·아리랑 그녀가 야심차게 꾸린 '박지혜 밴드'
비발디의 사계, 록버전으로 들려줘
현대인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는 '스마트폰' 같은 음악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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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록 음악으로 태어난다. 일렉기타, 베이스, 키보드로 이뤄진 록 밴드와 바이올린이 어우러지는 무대다.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이 록을 만나면 어떨까. 흥미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뮤지션은 다름아닌 박지혜(사진)다. '지혜 아리랑'을 만들고, 한쪽 어깨를 들썩이며 '무조건'을 맛깔나게 연주해내는 바이올리니스트. 그런 그가 '박지혜 버전' 클래식을 들고 전국 투어에 나선다. 오는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서울로 이어지는 '2015 박지혜 코리아 슈퍼투어'다. 9월이 시작되던 날, 박지혜를 만났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전국 투어, 그는 기대에 들떠 있었다.

"이번 투어는 '개봉박두'예요. 하하. 정통 클래식과 박지혜 버전까지, 저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무대죠. 처음 시도하는 이런 형태의 공연으로 제주도까지 전국 투어는 물론, 월드투어도 해보고 싶어요."

그가 소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박지혜 패키지'다. 오프닝과 1부에서는 정통 클래식을 선보인다. 라흐마니노프 '치간느'와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베토벤의 소나타 5번 '봄' 등으로 꾸민다. 2부에서는 '박지혜 버전'을 주제로 그가 바이올린 곡으로 직접 편곡해 연주하는 '고향의 봄' '오빠 생각' '섬집 아기'는 물론, 박지혜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지혜 아리랑'을 들려준다.

독일 마인츠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한국어를 잊지 않기 위해 어릴 때부터 동요 를 들으며 자랐다. 한국을 잊지 않게 지켜주고,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던 곡들이다.

마지막을 장식할 '사계'는 이번 투어를 위해 특별히 최고의 세션으로 구성된 박지혜 밴드가 함께해 록 버전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관객에 전달한다. 2013년 발매해 골드디스크에 오른 그의 앨범 '바로크 인 록'의 수록곡이지만, 무대에서 라이브로 전악장을 연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발디의 사계가 록 음악으로 연주가 된 적은 있었지만 대체로 사계의 멜로디만 가져 가는 것이 보통이었어요. 하지만 이번 무대는 클래식의 요소들은 그대로 갖고 가면서 그 뒤에 록이 어우러지기 때문에 분위기가 다를거라고 생각해요."

그는 바이올린으로 사람과 '소통'하는 음악가다. 악기라는 국경과 언어 장벽이 없는 도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음악이 품은 위로의 힘을 전달하고 싶다. 누구든 자신의 음악과 소통하고 힘을 얻어갈 수 있다면 그는 클래식 음악가의 자존심도 내려놓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악기는 나의 언어를 전달하는 도구일 뿐이죠. 그렇다면 내가 클래식 아티스트라는 틀에 갇혀있으면 안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누군가 제 연주를 듣고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선한 영향력을 받을 수만 있다면 저는 어떻게 망가져도, 쓰여져도 좋아요. 클래식 음악의 자존심 같은 건 다 내려놓았어요."

그의 소통 능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는 2013년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 지도자급 인사들이 출연해 온 '테드 톡스(TED Talks)' 에 초청을 받았다. 테드 톡스의 총책임자 크리스 앤더슨은 박지혜를 '테드 최고의 7인' 중 한사람으로 꼽기도 했다.

"문화 소외계층에 음악을 전달하고 찾아가는 일도 중요하죠. 하지만 저는 오히려 많은 것을 가졌다고 여겨지는 분들, 사회적으로 성공한 리더들이 정작 정말 외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들의 그런 허전함을 음악으로 채워주는 일도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그는 현대인에게 '스마트폰' 같은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사람들이 누구나 가질 수 있고,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찾을 수 있는 음악가다.

 

그의 별명 '아이 바이올리너(i-violiner)'도 아이폰(i-phone)에서 따왔다.

"세계는 디지털화 되고 있지만 아날로그적인 것은 남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상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찾을 수 있는 연주자, 그들에게 위로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연주자, 세상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세계와 소통하는 박지혜의 '코리아 슈퍼 투어'는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부산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작된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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