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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1.10.12] 나눔 연주로 우울증 털고 카네기홀 선 ‘바이올린 천재’

5,293 2013.02.1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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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무대 한인은 처음
‘스타킹’서 재기한 박지혜씨
클래식·동요 등 격정 연주

[중앙일보 정경민]

10일(현지시간) 1735년에 만들어진 바이올린으로 에너지 넘치는 연주를 선보이는 박지혜의 모습. 카네기홀 시즌 개막 공연을 한국인이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밤 여러분께 에너지를 불어넣어 드릴게요!”

 26세 바이올리니스트는 격정적으로 연주했다. 때론 발을 구르다 북을 치기도 했다. 1735년산 ‘페투루스 과르네리’ 바이올린은 그의 어깨 위에서 춤을 췄다. 영혼을 울리는 저음에서 찢어지는 고음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객석을 홀렸다.

독일에서 태어난 한국계 바이올린 천재. 한때 우울증에 빠졌다가 음악으로 극복한 ‘신바람 전도사’. 별명도 다양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2011~12 시즌 개막 독주회를 열었다. 한국인 음악가가 카네기홀 시즌 개막 공연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혜는 한국에서 TV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한 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 클래식은 물론이고 동요에서 트로트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그의 레퍼토리가 클래식 음악에 익숙지 않은 사람에게 선뜻 다가갔기 때문이다. 1985년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바이올린 신동’으로 불렸다. 독일 연방 청소년 음악콩쿠르에서 2002, 2003년 연속 우승했다. 독일 마인츠 음대는 14세이던 그를 입학시키려고 ‘16세부터 입학’ 규정을 고쳤을 정도다.

 그러나 그게 독이 됐다. 음악에 대한 부담감이 그를 짓누르면서 우울증이 찾아왔다. 견디다 못한 그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문득 “음악을 그냥 즐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에 대한 집착을 버렸다. 마음이 가는 곡을 자연스럽게 섭렵했다. 소록도나 병원을 돌며 봉사활동도 했다. 그러는 사이 우울증은 사라졌다. 그는 “살고보자는 생각에 클래식에 대한 집착을 버렸지만 오히려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음악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김연아 경기 배경곡으로 유명한 생상의 ‘죽음의 무도’로 연주를 시작했다. 이어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에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과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으로 시작하는 ‘섬집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다. 그는 “전무후무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게 꿈”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정경민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jk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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